미국의 상페 外[새책]
미국의 상페
프랑스의 유명 삽화가 장자크 상페의 1주기를 맞아 그가 미국을 여행하며 그린 작품, 그를 기리는 글을 모은 책이 나왔다. 상페는 매혹적인 동시에 억압적이고, 항상 활기가 넘치던 미국의 모습에 감탄했다. 풍자와 해학을 더한 미국의 면모를 볼 수 있다. 양영란 옮김. 미메시스. 2만5000원
슬픈 중국: 대륙의 자유인들 1976~현재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의 <슬픈 중국> 3부작 중 마지막 권.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인민들에게 ‘화해’를 권하는 오늘날 중국이 무엇을 은폐하는지, 정치적 자유를 외치는 인민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핀다. 까치. 2만2000원
어떻게 어린이를 사랑해야 하는가
폴란드의 교육자 야누쉬 코르착(1878~1942)의 대표작이다. 출생부터 사춘기까지 어린이가 보이는 다양한 삶의 변화와 특징들을 파악한다. 어린이와 공감하는 태도 등을 고찰한다. 책에 담긴 그의 주장은 1989년 유엔아동인권협약으로 결실을 맺었다. 송순재·안미현 옮김. 살림터. 2만3000원
문장의 맛
“본드, (한 박자 쉬고) 제임스 본드.” 간명한 이 대사는 영화사에 남는 명대사가 됐다. “본드, 제임스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했다면 전혀 기억에 남지 않았을 것이다. 작가 마크 포사이스가 위대한 고전, 정치 연설 등을 예시로 들어 ‘수사학의 비밀 레시피’를 알려준다. 오수원 옮김. 비아북. 1만8500원
지리학자의 열대 인문여행
카리브해의 휴양지부터 아마존 열대우림까지 탐색한다. 자연환경과 그곳 사람들의 문화를 형성한 기후의 특성을 중심에 두고 살핀다. ‘열대는 무덥고 습하다’는 편견을 깬다. 열대우림 파괴와 같은 일들이 다른 지역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이영민 지음. 글담출판사. 1만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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