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처서' 코앞인데 찜통더위…다음 주 잦은 비

김재훈 2023. 8. 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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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8월 하순을 향해가지만, 여전히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입니다.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는 강한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비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햇볕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양산에 휴대용 선풍기까지 동원했지만, 찌는 듯한 더위는 쉽게 가시질 않습니다.

가을의 문턱 '입추'가 지난 지도 한참인데 여전히 여름은 물러갈 생각이 없는 듯합니다.

경기 여주의 낮 기온이 37.3도까지 치솟는 등 사람 체온보다도 더 높았습니다.

강원 정선 35.7도, 서울도 33.3도까지 올랐습니다.

태풍이 물러간 뒤 한반도 상공을 덥고 습한 공기가 차지하면서 늦더위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주말에는 백두대간을 넘어오는 열기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윤영승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동풍으로 인한 지형효과가 더해져 매우 무덥겠습니다."

폭염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에서는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와 전남, 경남은 남해상을 지나는 열대 요란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최대 100mm의 다소 많은 비도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비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길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일부 내륙에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최신 기상 정보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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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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