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첫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액화비료, 메탄가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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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돼지 분뇨와 음식물 폐기물로 친환경 유기물을 만들 수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음성군에 처음 건립됐습니다. 앵커>
지역 내 돼지 분뇨와 음식물 폐기물을 친환경 자원으로 순환할 수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음성군에 처음으로 들어섰습니다.
시설에서 하루 처리 가능한 용량은 가축분뇨 70톤, 음식물 폐기물 25톤 등 총 95톤.
농가는 저렴한 비용으로 분뇨를 처리하고, 지역주민들은 액비 등 바이오 유기물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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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돼지 분뇨와 음식물 폐기물로 친환경 유기물을 만들 수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음성군에 처음 건립됐습니다.
양돈 농가는 물론 주민들도 기대감이 높습니다.
안정은 기잡니다.
<리포트>
음성군 전체 37개 양돈농가의 돼지 사육두수는 약 10만 5천 마리.
발생하는 분뇨량만 하루 5백 톤에 달합니다.
<인터뷰> 박용철/양돈농가
"액비순환시설이 안됐을 땐 냄새가 나니까 밭으로 나갈 수가 없었어요. 민원이 많이 발생해서."
돈사를 가까이에 둔 마을주민들도 고통을 호소합니다.
부숙이 잘못된 분뇨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면 농작물 생육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병윤/음성군 선정1리 이장
"그 물을 사용해서, 논에 단수라든가 됐을 때 (농사를) 할 수가 없어요 거의 다 말라 죽어버리니까."
지역 내 돼지 분뇨와 음식물 폐기물을 친환경 자원으로 순환할 수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이 음성군에 처음으로 들어섰습니다.
지난 2015년 환경부의 국비 보조사업에 선정된 후 8년 만입니다.
<인터뷰> 최윤경/음성군 가축지원팀장
"주민들에게 최대한 설득을 많이 했고 최종적으로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을 통해서 2020년도 11월에 최종 설득과 협의 끝에 착공하게 되었습니다."
시설에서 하루 처리 가능한 용량은 가축분뇨 70톤, 음식물 폐기물 25톤 등 총 95톤.
<그래픽>
/전처리를 거친 분뇨와 음식물 폐기물에 혐기성 미생물을 섞어 친환경 바이오 결과물인 액화비료와 메탄가스를 생성하는 구조입니다.//
농가는 저렴한 비용으로 분뇨를 처리하고, 지역주민들은 액비 등 바이오 유기물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백/시공사 기계과장
"농민들에게 공급해서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공급을 해드리고 있고, 나오는 액체비료를 군민에게 무상으로 군에서 지급을..."
음성군은 시설 구축으로 연간 14억 원의 위탁처리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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