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군, 교통비 줄줄이 인상 예고...가계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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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월요일부터 충북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4천 원, 20% 넘게 오릅니다. 앵커>
<리포트> 충북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4년 4개월 만에 21.2% 인상됩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원묵 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택시 요금을 조정한 지 4년이 지났고,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와 물가, 유가 인상 등을 감안해서 (택시)요금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클로징> 택시와 버스 요금 인상, 유류비 상승까지 교통비 증가로 인한 서민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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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주 월요일부터 충북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4천 원, 20% 넘게 오릅니다.
여기에 버스 조합측도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가뜩이나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교통비 마저 껑충 뛰면서 가계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입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4년 4개월 만에 21.2% 인상됩니다.
지난해 12월 승차난 해소를 위해 40년간 유지해 온 심야 할증률을 최고 40%까지 2배로 올린 터라 요금 부담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인터뷰>강예은 택시 승객
“택시 요금이 오르니까 점점 안 타는 것 같아요. 4명이 타거나...”
<인터뷰>윤영서 택시 승객
“(택시가) 버스보다 부담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기는 해요. 택시를 타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그래픽>
택시 기본 요금은 현행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이 오르며, 기본거리도 1.8km로 0.2km 줄이고, 시간·거리 운임도 100원당 각각 2초와 10m를 단축해,//
탑승 거리와 시간이 길어질수록, 택시비 부담이 늘어납니다.
<그래픽>
충북지역 10개 시군은 오는 21일부터, 증평군은 24일부터 전면 시행에 돌입합니다.
<인터뷰>김원묵 충청북도 교통철도과장
”택시 요금을 조정한 지 4년이 지났고,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와 물가, 유가 인상 등을 감안해서 (택시)요금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버스운송사업조합도 최근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충청북도에 제출했습니다.
현행 1,500원에서 2,000원으로 33.3% 인상하는 내용인데, 조만간 검증 용역 등 가격 조정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연장을 결정한 유류세 인하 조치도 오는 10월까지로, 더 연장이 안되면 휘발유는 25%, 경유는 37% 오르게 됩니다.
<클로징>
택시와 버스 요금 인상, 유류비 상승까지 교통비 증가로 인한 서민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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