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강제추행 혐의 목사…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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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목사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8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A 목사에 대해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목사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던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0일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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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탈북 청소년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목사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목사는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이 교장으로 있던 탈북 청소년 대상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재까지 모두 8명이 성범죄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후 대안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 등에 대해 압수수색과 A 목사 소환 조사 등을 진행했다.
A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A목사는 1999년부터 1000명 넘는 북한주민의 탈북을 도와 외신은 나치 독일에서 유대인 1200여명의 목숨을 구한 오스카 쉰들러를 빗대 천씨를 ‘아시아의 쉰들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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