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방선거 앞두고 독립 선거감시단체 대표 구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당국이 다음 달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립 선거감시단체 대표를 구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현지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이날 오전 독립 선거감시단체 '골로스'(Golos) 공동 의장인 그리고리 멜코니얀츠의 자택을 수색한 뒤 그를 연행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다음 달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립 선거감시단체 대표를 구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현지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이날 오전 독립 선거감시단체 '골로스'(Golos) 공동 의장인 그리고리 멜코니얀츠의 자택을 수색한 뒤 그를 연행했습니다.
멜코니얀츠는 몬테네그로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유럽선거감시기구네트워크'와 협력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골로스 측은 이 단체와 2021년 협력을 중단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멜코니얀츠 외에도 지금까지 총 8개 지역에서 골로스 회원 14명의 자택을 수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다음 달 10일 21개 지역 정부 수장과 20개 지역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골로스는 2011년 하원의원 선거 때부터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등 정부를 견제해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피해자 의식불명…“초등교사 동생, 흉기난동 조심하자 했는데”
- [단독] 검찰, ‘공흥지구 특혜 의혹’ 윤 대통령 처남 기소
- [단독] ‘쉰들러 목사’ 구속영장 청구…또다른 탈북민 “과거 성폭행 피해”
- 아들 사망 보험금 받으러 50여년 만 나타난 친모…“1억도 못 줘” [오늘 이슈]
- [영상] 이동관 청문회에서 나온 장제원 과방위원장의 진심(?)
- “화장실에 비누 없고, 샤워장엔 배설물”…영국, 더러워서 떠났다
- [단독] ‘혐의’ 놓고 실랑이 중에 보강조사…이유는?
- [크랩] 40년 전부터 ‘무차별 범죄’ 연구한 일본…마련한 대책은?
- “기적을 이뤄낸 것”…첫 한미일 정상회담 관전 포인트 3가지
- ‘공원 성폭행’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CCTV 없는 범행 장소 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