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9·20일[볼만한 주말영화]
남은 시간은 단 3시간, 진짜 범인을 밝혀라
시네마 <인비저블 게스트>(OBS 토 오전 11시40분) = 의문의 습격을 당해 살해된 로라를 두고 연인 아드리안은 절망한다. 이내 범인을 찾아 나서지만 살인범은 흔적도 없이 증발한다. 이로 인해 아드리안은 그저 같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살인동기도 없이 누명을 쓴 아드리안은 변호사 버지니아를 선임한다. 그녀와 함께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남은 3시간 안에 사건을 재구성해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연 그의 진술은 어떻게 재구성 될까. 그러던 중 버지니아는 과거 아드리안과 로라가 은폐한 교통사고를 알게 되고, 그녀의 죽음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산이 돼버린 동료를 찾아서…히말라야로
한국영화특선 <히말라야>(EBS1 일 오후 11시50분) =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 <히말라야>를 소개한다. 해발 8750m에 달하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 조난당한 동료들이 묻혀 있다. 이들을 찾기 위해 원정을 떠나려는 엄홍길(황정민)을 두고 이동규(조성하)는 “산에 올라갔다가 산이 됐어. 그걸로 끝이야”라고 말한다. 이에 엄홍길(황정민)은 “그럼 내려와야지. 거기서 삽니까”라고 말한다. 이들은 후배의 시신을 찾기 전 “정상을 향한 여정이 아니다”라며 “그 어떤 보상도 명예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을 향한 여정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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