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9·20일[TV 하이라이트]
여성회관에 사는 엄마와 문석이
■동행(KBS1 토 오후 6시) = 유난히도 습하고 더운 여름, 쩐티응우옛은 아들 문석과 함께 선풍기 하나로 무더위를 이겨낸다. 두 사람은 동네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여성회관에서 생활한다. 이곳마저도 소중한 보금자리라는 쩐티응우옛은 몇 개월 전만 해도 남편과 같이 바다에서 배를 타고 장어를 잡았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밤낮없이 일하며 지낸다. 낮에는 보리밥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후에는 쉴 새 없이 주낙 작업을 한다. 그녀는 워낙 손도 빠르고 일도 잘해 어디를 가든 늘 칭찬을 받는다.
30년 만의 소개팅, 운명을 만날까
■미운 우리 새끼(SBS 일 오후 9시5분) = 배우 박선영이 30년 만의 소개팅에 나선다. 그녀는 결혼정보회사로부터 자신보다 연하인 한 남성을 소개받는다. 변호사라 밝힌 상대와의 만남을 두고 박선영은 물론, 함께 있던 친구들까지 술렁인다. 소개팅에 나서기 전 친구들과 함께 옷도 고른다. 다소 애매한 패션에 친구들은 “언니, 이거 아니야”라고 말한다. 이후 만남에 나선 박선영은 대화 도중 “골키퍼를 주로 했었다”는 상대방의 말에 놀란다.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박선영은 축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에 호감을 보인다.
닮은 듯 다른 부자의 스페인 여행
■걸어서 환장 속으로(KBS2 일 오후 9시25분) = 배우 장현성·장준우 부자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떠난다. 장준우는 11세 때 장현성과 함께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 어느덧 스물한 살이 된 아들과 함께 장현성은 “여행은 느낌대로”라며 감성파다운 여행을 추구한다. 반면, 아들 장준우는 “휴대폰이 꺼지면 사고야”라며 여행 내내 지도 앱을 켠 채 움직인다. 성향은 다르지만 이내 플라멩코를 배우며 웃음 가득한 ‘부자 캐미’를 보여준다. 예술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바르셀로나에서 옛 모습 그대로의 장 부자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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