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지완 임신 고백에 “생각만 해도 역겨워…내 앞길 막지 마” (우아한 제국)
‘우아한 제국’ 김진우와 한지완을 밀어내고 손성윤에게 관심을 가졌다.
신주경(한지완 분)은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김진우 분)에게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과 함께 찍힌 사진을 내밀며 “나한테 이 모임에 가지 않는다더니 왜 말도 없이 갔냐?”며 “이 여자에 관심 있냐? 당신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기윤은 “나승필과 무슨 사이냐? 둘이 언제 사진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냐?”며 “둘이 얼마든지 놀아나도 되는 데 걸리지만 마. 집안 망신은 용납 못 해”라고 윽박질렀다.
신주경은 “도대체 왜 이러냐? 당신이 대놓고 밀어내서 너무 힘들다”고 속내를 전했지만 장기윤은 “진짜 힘든 거 맞냐? 회사 일에 미쳐서 나한테 관심도 없잖아”라고 모른 체 했다.
그때 재클린 테일러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장기윤은 “이 시간에 어쩐 일이냐?”라고 물었고, 재클린 테일러는 “사업 얘기를 하는데 시간이 문제 되냐? 양 의원님이 당신이 준비 중인 사업계획서를 줘서 검토했는데 아주 흥분된다. 지금 호텔로 와줄 수 있냐?”며 “지금 우리가 만나면 사업에 대한 아주 큰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장기윤은 “지금 당장 가겠다”고 했다. 신주경은 “지금 재클린에게 가겠다는 거냐? 그러면서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냐? 나 임신했어”라고 고백했다. 장기윤은 “지워. 난 그 아기 원하지 않아”라며 “애는 수아만으로 충분해. 너한테 질렸는데 아기? 생각만 해도 역겨워. 내 앞길을 막지 마. 넌 언제나 내 앞길을 막는 존재였어. 이제 내 앞길 막는 것은 안 참아”라고 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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