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지완 임신 고백에 “생각만 해도 역겨워…내 앞길 막지 마” (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8.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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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우아한 제국’ 김진우와 한지완을 밀어내고 손성윤에게 관심을 가졌다.

신주경(한지완 분)은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장기윤(김진우 분)에게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과 함께 찍힌 사진을 내밀며 “나한테 이 모임에 가지 않는다더니 왜 말도 없이 갔냐?”며 “이 여자에 관심 있냐? 당신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기윤은 “나승필과 무슨 사이냐? 둘이 언제 사진을 주고받는 사이가 됐냐?”며 “둘이 얼마든지 놀아나도 되는 데 걸리지만 마. 집안 망신은 용납 못 해”라고 윽박질렀다.

신주경은 “도대체 왜 이러냐? 당신이 대놓고 밀어내서 너무 힘들다”고 속내를 전했지만 장기윤은 “진짜 힘든 거 맞냐? 회사 일에 미쳐서 나한테 관심도 없잖아”라고 모른 체 했다.

그때 재클린 테일러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장기윤은 “이 시간에 어쩐 일이냐?”라고 물었고, 재클린 테일러는 “사업 얘기를 하는데 시간이 문제 되냐? 양 의원님이 당신이 준비 중인 사업계획서를 줘서 검토했는데 아주 흥분된다. 지금 호텔로 와줄 수 있냐?”며 “지금 우리가 만나면 사업에 대한 아주 큰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장기윤은 “지금 당장 가겠다”고 했다. 신주경은 “지금 재클린에게 가겠다는 거냐? 그러면서 아무 사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냐? 나 임신했어”라고 고백했다. 장기윤은 “지워. 난 그 아기 원하지 않아”라며 “애는 수아만으로 충분해. 너한테 질렸는데 아기? 생각만 해도 역겨워. 내 앞길을 막지 마. 넌 언제나 내 앞길을 막는 존재였어. 이제 내 앞길 막는 것은 안 참아”라고 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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