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각오의 한국가스공사 이원대, “지난 시즌은 아쉽다. 이번에는 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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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대가 남다른 각오를 선보였다.
이원대가 속한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비시즌 중 만난 이원대는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쉽다. 팀 성적도 아쉽고 개인적으로도 아쉽다. 다른 것보다도 내가 못 했다는 사실이 제일 아쉽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에는 보여드려야 한다. 반등해서 내 가치를 더 높여야 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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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대가 남다른 각오를 선보였다.
2012~2013시즌 데뷔한 이원대(183cm, G)는 안양 KGC, 창원 LG, 서울 SK를 거쳐 지난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했다. 팀의 백업 가드로 주목받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25경기 출전해 평균 10분을 뛰며 1.4점 1.4어시스트에 그쳤다.
이원대가 속한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강혁 감독대행이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된 것. 강 감독대행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는 경쟁체제를 예고했다. 그렇기에 이원대의 각오도 남달랐다.
비시즌 중 만난 이원대는 “지난 시즌은 너무 아쉽다. 팀 성적도 아쉽고 개인적으로도 아쉽다. 다른 것보다도 내가 못 했다는 사실이 제일 아쉽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에는 보여드려야 한다. 반등해서 내 가치를 더 높여야 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 팀은 약체로 평가받는다. 선수들도 이를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없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고 이를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혁 감독대행님도 섬세하게 지도해주신다. 이번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이원대의 강점은 리딩이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역시 이에 주목했다. 이원대는 “감독대행님께서 나의 리딩 능력에 집중하신다. 물론 벨란겔, (김)낙현 모두 좋은 선수들이지만, 나만의 장점이 있다. 리딩 능력이다. 경기에 들어가서 막힌 부분을 풀어줘야 한다. 그 이후에 내 것을 해야 한다. 나도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FA 시장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대헌(197cm, F)을 붙잡았지만, 이대성(191cm, G)와 정효근(202cm, F) 모두 팀을 떠났기 때문. 다만 시즌 중 김낙현(184cm, G)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그전까지 팀의 가드진을 이끌어야 하는 이원대다.
이에 대해서는 “낙현이가 시즌 중에 온다. 물론 모든 선수가 잘해야겠지만, 나도 내 역할을 다해야 한다. 낙현이가 돌아와서도 마찬가지다. 이제 나도 고참이 됐다. 그런만큼 책임감이 더 커졌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연습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대학팀들과 경기부터 프로팀 그리고 국가대표와도 연습 경기를 치렀다. 국가대표와 경기에서는 승리했지만, 성균관대 그리고 고려대에 패한 경험이 있다.
이를 언급하자 “당시에는 승패가 아닌 감독님의 지시에 집중했다. 물론 패한 것이 자존심이 상하긴 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우리도 그때 이후 마음가짐을 달리했다. 부족한 부분을 알았고 이를 보완했다. 그덕에 최근에는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박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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