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오늘 밤 일정 시작
최대환 앵커>
역사상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립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일정이 이어지는데요, 캠프 데이비드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문기혁 기자>
(장소: 캠프 데이비드 인근)
네, 저는 지금 캐탁틴 공원 입구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공원 안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가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데요.
차가 몇 대 지나곤 있는데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데다, 이곳 시간으로 새벽 6시를 조금 넘기고 있어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윤 대통령도 조금 있으면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미리 도착해 워싱턴에서 하루를 보냈죠?
문기혁 기자>
(장소: 캠프 데이비드 인근)
네,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저녁,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아침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에 도착한 만큼, 도착 당일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데 전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하룻밤을 보낸 윤 대통령은 잠시 후 아침이 밝으면 이곳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아침부터 오후까지 한미일 정상회의와 오찬, 공동기자회견 등이 진행됩니다.
공동기자회견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4시쯤 열리는데요.
이를 마지막으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윤 대통령은 이날 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 정상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대통령실이 미리 공개했죠?
문기혁 기자>
(장소: 캠프 데이비드 인근)
네,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3개 문건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출발 전에 먼저 2개 문건을 공개했는데요.
우선, 한미일 3국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인 '캠프 데이비드 원칙'입니다.
한미일 협력의 주요 원칙을 함축적으로 담았습니다.
두 번째는 '캠프 데이비드 정신'인데요.
공동비전과 정상회의 주요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으로, 협의체 창설과 3국훈련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도착 후에는 3번째 문건으로,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는데요.
공동 위협이 있을 경우, 한미일 간에 협의를 강화하는 정치적 약속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이 3개 문서가 조금 뒤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캠프 데이비드 인근 캐탁틴 공원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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