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몇푼에 왜 저렇게 사는지”…4명이 3만6500원 먹튀, 호프집 사장 분노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18. 20:00
젊은 남녀 4명이 호프집에서 3만6500원을 내지 않고 도망쳤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이 사실이라면 한명당 9000원 가량을 내는 게 아까워 먹튀를 한 셈이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에서 조그맣게 호프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먹튀에 당한 내용을 게재했다.
A씨는 “오늘 새벽 남녀 커플 4명이 몇푼되지도 않는 3만6500원이 아까워 여자친구는 택시에 태워버리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를 택시에 태워 보내고 그냥 가는 것같아 쫓아가서 그냥 가시는거냐고 물으니 담배 한 대 피고 들어갈거라고 하고 도망쳤다”고 적었다.
A씨는 “안그래도 요즘 힘든데 정말 진 빠진다”며 “돈 몇푼에 왜 인생을 저렇게 사는지”라며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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