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용·이승엽, 양평 전국실업유도 男 중량급 동반 패권
이, +100㎏급서 황민호 한판으로 꺾고 ‘시즌 4관왕’
임주용(남양주시청)과 이승엽(양평군청)이 2023 양평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급과 +100㎏급에서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남양주시청의 ‘맏형’ 임주용은 18일 양평 용문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자 81㎏급 결승전서 이상준(양평군청)에 허리채기 한판승을 거두고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앞서 임주용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전서 이중찬(여수시청)을 안아누르기 한판으로 가볍게 제쳤고, 준결승전서는 김휘건(하이원)을 역시 안아누르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선찬종 남양주시청 감독은 “주광덕 시장님과 엄귀천 남양주시유도회장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 속에 이번 대회서 2개 체급을 제패하게 돼 감사드린다”라며 “다음달 안바울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2연패에 도전한다. 최선을 다해 남양주시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 +100㎏급 결승서 이승엽은 황민호(용인시청)를 뒤안아메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 이번 시즌 양구 실업유도선수권대회(4월)와 양구평화컵(6월), 양평 몽양컵전국유도대회(7월)에 이어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이승엽은 1회전서 정진형(여수시청)에 발목받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해 한판승, 8강서 김이현(코레일)에 반칙승, 준결승전서 임혜원(경남도청)에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나섰다.
채성훈 양평군청 감독은 “팀의 주축 선수들인 국가대표가 국제대회 출전 관계로 빠져 이번 대회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이)승엽이가 시즌 4관왕에 오르게 돼 기쁘다. 항상 많은 관심과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군의회, 그리고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90㎏급 결승에 올랐던 박영찬(인천광역시청)은 조영학(부산광역시청)에게 져 준우승했고, 여자 78㎏급 강경민(인천광역시청)도 문다슬(서울 성동구청)에게 결승서 뒤져 역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70㎏급 김은솔(안산시청)은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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