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밤까지 계속‥청문 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듯

윤수한 2023. 8. 18. 19: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청문회는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서 청문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청문회가 밤까지 이어집니까?

◀ 기자 ▶

네, 1차 오후 질의가 6시 반쯤 끝났고, 저녁을 먹기 위해 잠시 정회 중입니다.

약 30분쯤 뒤부터 다시 인사청문회 질의가 시작되는데요.

오후 늦게 이 후보자 아들의 고등학교 담임 교사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이후엔 학교 폭력 무마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민주당은 담임교사의 발언과 이 후보자의 답변 사이의 어긋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따져 물을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교사 역시 이미 10년 전 합의된 사건이라고 인정한 점"을 강조하면서, 무리한 공세라 반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지금까지 여야 입장차를 감안하면 청문 보고서 채택이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앞으로 절차가 어떻게 됩니까?

◀ 기자 ▶

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오는 21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정부에 보내야 하는데요.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이동관 후보자가 위원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당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정권이 교체된지 1년 3개월만에 방송 정상화의 시동이 걸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오늘 청문회는 통과의례로 삼겠다는 입장인데, 이렇게 여야의 입장이 강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 기한 내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김영호 통일부 장관 사례처럼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방통위가 이미 무리한 공영방송 이사장 교체 등을 저지르고 있다며 방송법 개정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동세 / 영상편집 : 송지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김동세 / 영상편집 : 송지원

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5827_3619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