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주담대' 시대 연 NH농협은행, 9월부터 판매 중단…"한도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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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이번달까지만 판매하기로 했다.
18일 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인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50년 혼합형)' 판매를 오는 9월부터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출시 당시부터 계획했던 한도가 2조원"이라며 "자체 분석 결과 2조원이 8월말쯤 소진될 것으로 판단돼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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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매 여부는 향후 추이 보고 검토할 것"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농협은행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이번달까지만 판매하기로 했다. 한도로 계획한 2조원이 소진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18일 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인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50년 혼합형)' 판매를 오는 9월부터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고객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의 이유로 지난달 5일 5대 은행 중 처음으로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출시 당시부터 계획했던 한도가 2조원"이라며 "자체 분석 결과 2조원이 8월말쯤 소진될 것으로 판단돼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연장 계획 등에 대해서는 "2조원 한도를 잡고 내놓은 상품이라 현재로서는 판매 연장에 대한 계획은 없다"면서도 "향후 추이를 보고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최근 증가 추세인 가계대출에 대해 △50년 만기 주담대 △인터넷전문은행 취급 주담대 △특례보금자리론 등을 증가 요인으로 지목하고 선제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은행권 가계대출 실태 점검을 위한 현장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 대출 규제의 대원칙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서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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