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로버트 할리, 무섭게 감시 중"...'마약 파문' 속 빛난 우정 [Oh!쎈 이슈]

유수연 2023. 8. 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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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사유리가 훈훈한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In the News ~~ those who helped me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이라는 글과 함께 '가족', '사유리'를 언급했다.

지난해 '마약 파문' 이후 처음으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등장한 로버트 할리는 당시에도 방송인 사유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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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사유리가 훈훈한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In the News ~~ those who helped me 나에게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이라는 글과 함께 '가족', '사유리'를 언급했다.

해당 게시글에 사유리는 "할리뽕 제가 언제나 경찰보다 무섭게 감시하고 있다"라는 댓글을 달았고, 로버트 할리는 이에 "하하 감시할 필요가 없어요"라고 화답했다.

1986년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앞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돼 대중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서울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긴 자숙에 돌입한 로버트 할리. 그의 근황은 방송인 사유리를 통해 전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사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버트 할리 씨와 개인적으로 친한데 요즘 근황을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 "할리 씨가 히로뽕을 해서 '할리뽕'이라고 부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진짜 할리 씨의 건강을 와이프보다 더 챙긴다. '지금 뭐하세요? 누구랑 같이 있어요? 왜 연락이 없어요? 뭐하고 있어요? 잘못한 거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나쁜 사람이랑 같이 있는 거 아니에요?' 하면서 감시하고 있다. 그리고 조금만 더 이상하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한다. 좋은 친구죠?"라며 웃었다.

사유리의 '절친' 챙기기는 계속됐다. 지난해 '마약 파문' 이후 처음으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등장한 로버트 할리는 당시에도 방송인 사유리를 만났다. 사유리는 "할리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걱정했다. 힘든 상황이니까 진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옆에서 힘이 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정말 걱정하고 이상한 모습 보이면 경찰을 부르려고 했다. 사람들한테 실망을 시켰으니까 그걸 회복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노력해서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더불어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로버트 할리는 "제가 마약을 했기 때문에 떠난 친구들이 아주 많다. 연락도 안 하는 연예인도 있다 그 대신에 서포트 하는 연예인들에 사유리 씨도 그렇고 김흥국 씨도 그렇고 현진영 씨도 그렇고 그런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로버트 할리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직접 알리기도.

이렇듯 오랜 기간 친구의 곁을 지킨 사유리와 마약을 이겨낸 로버트 할리의 행보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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