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백 최선정 대표 "선한 영향력 확대 희망합니다"
■페이퍼백 최선정-이상원 대표의 선행
■서울성모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8일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업 페이퍼백 최선정-이상원 대표에게 발전기금 1억원 기부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병원장 윤승규 교수,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간호부원장 박현숙 수녀, 최선정-이상원 부부가 참석했다.
서울성모병원의 전언에 따르면, 최 대표는 평소 기부에 뜻이 깊어 어려운 이웃을 보면 지나치지 못한다. 그는 최근 SNS에서 병원 치료가 필요했던 미숙아 사연을 접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픈 아기에게 도움을 주고자 수소문 했지만, 생후 6개월만에 결국 사망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몸이 아픈 아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그러던 중 진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홍보실장인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와 만났고, 평소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병원 기부금 전달을 통해 체계적으로 발굴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아에 시의 적절하게 치료비가 전달되기를 바라는 한편, 기부활동이 널리 알려져 선한 영향력이 세상에 확대되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최 대표가 기부한 후원금은 기부 동기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아 환자 치료 비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본원은 가톨릭 영성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해드리고 있다”면서 “환자로 찾아주신 병원에 기부까지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분들의 뜻에 따라 앞으로도 따뜻한 진료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페이퍼백 최선정 대표는 2022년 5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소외된 어린이들의 영양치료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하며 유니세프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에 최연소 CEO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기부뿐만 아니라 어린이,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은 물론, 재해구호협회, 복지단체 등 꾸준한 기부 및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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