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중국 완파하고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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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중국에 33-20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 열린 인도와 예선 첫 경기에서 53-14 대승을 거둔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예선 참가 5개국(한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 중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한국은 중국 상대 20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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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에서 중국에 33-20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 열린 인도와 예선 첫 경기에서 53-14 대승을 거둔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예선 참가 5개국(한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 중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중국과 통산 전적에서 36승 3무 3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마지막 패배는 19년 전인 2004년 이곳 히로시마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25-26)이다. 이후 한국은 중국 상대 20연승을 달렸다.
전날 인도전에서 최다 득점(9점)을 올렸던 신은주가 이날 5점을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신은주(인천시청),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전 포문을 연 한국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6-9로 전반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후반전 기세를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적잖은 점수 차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도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선방률 46.2%를 기록한 골키퍼 정진희(서울시청)는 후반 막판 중국 진멍칭(장쑤)의 7m 던지기를 막아냈다.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 최종 1위 한 팀만 내년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2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시 본선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시그넬호는 이틀간 휴식한 뒤 21일 카자흐스탄과 예선 3차전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카자흐스탄은 17일 첫 경기에서 26-33으로 중국에 졌다.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전적
한국 33(16-9 17-11)20 중국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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