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SOC사업, 연관없어" 전북도 해명… 산하기관 보고서와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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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유치를 계기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사업을 추진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2017년 8월 발간한 '2023 세계잼버리 유치 효과와 추진 방향' 보고서(이하 보고서)에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SOC 조기 구축 및 미래 교통 시연'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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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전북도 산하기관인 전북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2017년 8월 발간한 '2023 세계잼버리 유치 효과와 추진 방향' 보고서(이하 보고서)에서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SOC 조기 구축 및 미래 교통 시연'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연구원은 "잼버리 대회는 새만금으로 통하는 하늘길과 바닷길, 땅길이 열려야 성공적인 개최를 보장할 수 있다"며 "잼버리 대회를 계기로 서해안 시대 글로벌 중심지 전북도와 전국 2시간대, 전북 내 1시간대 생활권 형성을 위해 SOC 사업을 조기 추진해 '전북 SOC 대동맥 프로젝트' 완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잼버리 개최가 SOC 조기 구축이란 명분에 부합한다는 내용들도 확인됐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잼버리 대회 새만금 유치 홍보영상에서도 '새만금 공항이 열린다'고 명기돼 있듯이 잼버리 대회 전 새만금 국제공항을 개항하는 것은 국제적 약속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교통연계망 확충에 대해선 "잼버리 대회의 고속철도 서비스 제공이란 명분을 새만금~대야 철도 조기 완공 및 전주~김천 신규 사업 추진 박차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명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농업·농촌, 문화·관광 등 지역자원과의 연계 전략 ▲전북도 전략산업 활용전략 수립 ▲국제 청소년 특구 ▲지구촌 캠핑마을 등 잼버리 이후 활용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담겨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잼버리 대회를 명목으로 SOC 사업을 구축하려 했다는 비판에 '허위 사실'이라고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연 기자회견에서 "전북도가 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끌어왔다는 허위 사실로 전북도민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선 묵과하지 않겠다"며 " 새만금 사업은 내부 개발 촉진을 위한 것이고 잼버리가 유치되기 이전부터 이미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왔다"고 선을 그었다.
최자연 기자 j27nature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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