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차전서 중국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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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랐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에다 하우징 동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중국을 33-20으로 완파했다.
1984 LA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던 한국 여자 핸드볼은 5개국이 출전한 아시아 예선에서 1위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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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올랐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에다 하우징 동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예선 2차전에서 중국을 33-20으로 완파했다.
전날 인도와의 1차전(53-14 승)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예선 1위에 자리했다. 또한 한국은 지난 2004년 히로시마 아시아선수권 대회 이후 중국전 20연승을 이어갔다.
신은주(인천시청),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전 포문을 연 한국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한때 중국의 단단하고 거친 수비에 슈팅 정확도가 흔들리며 주춤했지만 곧 전열을 정비, 16-9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 4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20-9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점수쟁탈전 흐름 속에서 한국은 우위를 공고히 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신은주가 5득점으로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이미경은 양 팀 최다인 6득점을 올렸다. 이어 강경민과 신진미(부산시설공단)가 나란히 4득점으로 활약했다.
1984 LA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던 한국 여자 핸드볼은 5개국이 출전한 아시아 예선에서 1위를 노리고 있다.
예선 4전 전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21일 카자흐스탄, 23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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