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연주 방심위원장 해촉 하루 만에 보궐 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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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해촉 하루 만에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를 후임 보궐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방심위가 밝혔다.
정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의 해촉으로 기존 여야 3대 6 구도에서 3대 4가 됐던 방심위의 여야 구도는 류 위원 위촉과 함께 4대 4가 됐다.
당시 와이티엔 플러스 사장이었던 류 보궐위원은 언론노조 와이티엔지부(노조)에 대한 정보를 다른 언론사 기자에게 제공해 노조에 대한 비판 기사가 나가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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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 때 노조비판 기사 게재 팔걷은 의혹
윤석열 대통령이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해촉 하루 만에 류희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를 후임 보궐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방심위가 밝혔다. 정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의 해촉으로 기존 여야 3대 6 구도에서 3대 4가 됐던 방심위의 여야 구도는 류 위원 위촉과 함께 4대 4가 됐다.
류 보궐위원은 한국방송(KBS)과 와이티엔(YTN) 기자를 거쳐 와이티엔 경영기획실장, 사이언스티브이(TV) 본부장, 와이티엔 플러스 사장, 법조언론인클럽 회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2017년 4월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발표한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침해한 언론인 명단 5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와이티엔 플러스 사장이었던 류 보궐위원은 언론노조 와이티엔지부(노조)에 대한 정보를 다른 언론사 기자에게 제공해 노조에 대한 비판 기사가 나가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류 보궐위원은 2016년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2012년 해당 기자의 요청으로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노조의 과거 활동 자료 및 성명을 회사가 낸 자료와 함께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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