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줄은 못 속여"…한나경, KLPGA 드림투어 11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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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2부 투어인 TGS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천만 원)에서 우승했습니다.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한나경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8년 10월 KLPGA에 입회한 한나경의 이전 최고 성적은 2020년 드림투어 3차전 준우승이었습니다.
한나경의 아버지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1993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한영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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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2부 투어인 TGS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7천만 원)에서 우승했습니다.
한나경은 충남 부여의 백제 컨트리클럽(파72·6천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한나경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8년 10월 KLPGA에 입회한 한나경의 이전 최고 성적은 2020년 드림투어 3차전 준우승이었습니다.
한나경의 작은할아버지는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인 한장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입니다.
한 고문은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한국오픈 4연속 우승과 1968년부터 1971년까지 KPGA 선수권대회 4연속 우승을 이뤘습니다.
1972년에는 일본 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197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했습니다.
한나경의 아버지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1993년 한국오픈 우승자인 한영근입니다.
한나경은 "작은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많이 알려진 분들이다 보니 주변의 기대가 커서 힘든 시기도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작은할아버지와 아버지처럼 일본 투어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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