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1자리만 로테이션' 조성환 인천 감독 "하이퐁이 더 어려운 일정. 계속 밀고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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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밀고 나간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전북전 이후 일정을 소화하고 결과를 가져왔다면 (기존) 11월에 결승전 1, 2차전이 되면서 동기부여가 살았을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리그, FA컵, ACL 목표가 살아있어 그것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또 다른 목표가 살고 하기에 나쁜 일정은 아니다. 파이널A와 더불어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선수들에게 그만큼의 큰 동기부여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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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계속 밀고 나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9승 9무 8패(승점 36)로 7위, 광주는 10승 8무 8패(승점 38)로 5위다.
홈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제르소, 무고사, 민경현, 김도혁, 문지환, 이명주, 김준엽, 델브리지, 김동민, 김연수, 이태희가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서 천성훈, 김보섭, 김민석, 음포쿠, 정동윤, 오반석, 민성준이 부름을 기다린다.
지난 대구전과 비교했을 때 센터백 한 자리만 바뀌었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어냈고, 그 조합을 살려서 오늘도 결과를 만들기 위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가 있음에도 로테이션은 없었다. "대구전 이후 회복할 시간이 있고, 리그에 대한 부분도 있다. 하이퐁은 엊그제하고 다시 베트남 돌아가서 회복했다가 경기 전날 들어오는 걸로 안다. 하이퐁한테 더 어려운 일정이다. 우리는 대응하고 회복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경기는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라고 덧댔다.
조성환 감독은 2박 3일 일정으로 홍콩으로 넘어가 홍콩 레인저스 대 하이퐁 경기를 보고 왔다. 이와 관련해서 "레인저스가 홈팀인데 프리시즌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야기됐다. 하이퐁이 경기를 지배하고 압도적으로 했다. 기술이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능력이 있어 만만히 볼 수 없다. 그간 K리그 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전력이 없기에 K리그 위상이나 우리의 목표에 어긋나지 않도록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야 한다. 분석을 선수단에 공유하고, 전략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무고사가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출전을 통해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몇 퍼센트인지 묻자 "훈련만 가지고는 안 된다. 마지막 경기가 A대표팀이었다. 무고사는 피지컬로 축구하는 선수가 아니고, 상대 위험지역에서 찬스가 날 때 확률이 높기에 살리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FA컵 일정이 연기됐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전북전 이후 일정을 소화하고 결과를 가져왔다면 (기존) 11월에 결승전 1, 2차전이 되면서 동기부여가 살았을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리그, FA컵, ACL 목표가 살아있어 그것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또 다른 목표가 살고 하기에 나쁜 일정은 아니다. 파이널A와 더불어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선수들에게 그만큼의 큰 동기부여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FA컵 결승전이 단판으로 변경됐고,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결승전이 리그가 아니라 FA컵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홈에 대한 이점이 있지만 많다고 볼 순 없다. 팬들이 많이 찾아줄 것이기에 홈이든 원정이든 상관없다. 결승에 간다면 저희가 더 큰 목표와 동기부여로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일정 논의 과정에 대한 막막함에 대해서는 "제가 통제하거나 정할 수 없다. 막막함은 없었다. 우리 입장만 고수할 수 없고, 전북도 마찬가지다. 다들 아쉬움이 있겠지만, 저는 아쉬움이 없다. 그것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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