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단 역사상 첫 아챔 경기 앞두고 K리그 광주전 베스트 일레븐 총 가동…조성환 감독 “선수들 회복할 시간 충분해” 자신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앞둔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광주FC와의 리그 홈경기에 베스트 일레븐을 총동원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법도 하지만 조성환 감독은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광주와의 리그 27라운드 경기에 직전 대구FC전 3-1 승리의 주역들을 거의 그대로 내보내기로 했다. 센터백 오반석만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대구전 선제골의 주인공 무고사와 수비형 미드필더 문지환, 외인 공격수 제르소가 나선다.
인천은 오는 22일 홈에서 베트남의 하이퐁FC와 2023~2024 ACL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체력 안배 차원의 로테이션을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말에 조성환 감독은 “대구전 이후에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오늘 경기를 치르고 나서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퐁은 엊그제 경기를 하고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갔다가 회복해서 우리와 경기 전날 한국으로 다시 들어오는 일정으로 우리보다 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이퐁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펼쳐진 홍콩레인저스FC와의 예선에서 4-1로 승리하고 PO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하이퐁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다 기술이 있어 만만하게 볼 팀은 아니다”면서 “K리그 팀들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적은 없는데 리그 위상에 맞게, 또 우리의 목표에 어긋나지 않게끔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리그 5경기 4승 1패로 상승세를 탄 인천은 이날 광주에 승리를 거두면 7위에서 4위로, 상위 스플릿에 진입하게 된다.
인천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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