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5시간 뒤 시작…경비 강화된 캠프 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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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송찬욱 기자가 곧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캠프 데이비드 근처에 가 있습니다.
손님 맞이에 나선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미 와 있다보니 주변 경비가 삼엄하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시겠습니다.
[기자]
한일 정상을 초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회의 하루 앞서 백악관을 떠나 캠프 데이비드로 향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7일)]
"(정상회의 목표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끝날 때까지는 안 됩니다."
윤 대통령은 잠시 뒤 미국 대통령함대 헬기를 타고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할 것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곳이 캠프 데이비드의 초입 캐탁틴산 진입로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차로 5분 정도 가면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가 있는데요.
원래도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곳이지만 안에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미 도착해 있는 만큼 경비가 더 강화됐습니다.
대통령 별장으로 쓰이는 캠프 데이비드에는 나무 이름이 달린 12개의 오두막집이 있고, 골프카트로 이동을 합니다.
잠시 후 한미일 정상은 평소엔 대통령 전용 숙소이자 가족과 휴식 장소로 쓰이는 '아스펜(Aspen)', '로렐(Laurel)' 로지에서 주요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3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캠프 데이비드에서 외국 정상을 초청한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미국 언론들도 3국 정상이 잠시 후 함께 보낼 그 6시간의 만남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캠프데이비드)
영상편집 : 최창규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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