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에 조기 방류 요청 안 해...방류 전 알려달라 요구"

이승배 2023. 8. 18. 19: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국 정부와 여당이 내년 총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측에 원전 오염수 방류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모든 판단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과학적 검토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관련 보도 등이 이어지고 있어서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내용의 보도나 주장은 자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차장은 또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2일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는, 몇 주간 진행된 양국 회의에서 구체적 방류 시기에 대한 일본 측 언급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실무협의 의제 중 하나가 방류 전에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고 우리 측에 알려달라, 혹시 결정하게 되면 사전에 한국과 조율해달라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의 이 같은 요청에 일본 반응은 어땠냐는 물음에는 정확한 발언은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이전 브리핑에서 협의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는데 그 답변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