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실랑시 공무원, 우호도시 울산 남구에 파견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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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우호교류 도시인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이 남구청에서 정식 근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랑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은 라벨라 디 카스트로(Lavella A. De Castro) 씨다.
앞서 남구는 지난 7월 말 남구청 소속 공무원인 행정6급 한성수 씨를 먼저 실랑시로 파견했다.
양 도시 간 교류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라벨라 씨는 울산 남구의 공식 유튜브 '남주사가 간다'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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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우호교류 도시인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이 남구청에서 정식 근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랑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은 라벨라 디 카스트로(Lavella A. De Castro) 씨다.
그는 마닐라 데라살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사회과학교육 석사 학위를 받고 필리핀 카톨릭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쳤다.
이후 하원의원실 행정관과 입법담당관을 거쳐 실랑 시 주민서비스 부서에서 일하다 울산 남구로 파견됐다.
라벨라 씨는 지난 2003년 2개월 간 학술 행사 참석을 위해 서울에 온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5월에는 남구 고래축제 때 필리핀 실랑시 소속 방문단으로 한국에 두 번째 방문했다.
라벨라 씨는 17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으며, 내년 8월 16일까지 1년 동안 파견 근무를 하게 된다.
앞서 남구는 지난 7월 말 남구청 소속 공무원인 행정6급 한성수 씨를 먼저 실랑시로 파견했다.
양 도시 간 교류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라벨라 씨는 울산 남구의 공식 유튜브 '남주사가 간다'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또한 교사 경력을 활용해 남구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 1년이 라벨라 씨 인생에서도 의미 있는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남구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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