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상호방위 약속…“되돌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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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잠시 후 지금부터 5시간 쯤 뒤엔 우리 역사상 전례없었던 정상회의가 시작합니다.
대통령실이 한미일 3국 협의 역사가 8월18일 전후로 나뉘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로 그 날이죠.
캠프 데이비드 원칙, 정신, 약속 3가지 문건이 채택됩니다.
이 중에서 약속엔 한미일간준방위조약 수준이 담길 예정입니다.
궁금한 부분 많은데 워싱턴 이은후 특파원 연결합니다.
Q. 이 특파원, 역사적인 날이 이제 밝았죠?
[기자]
네, 지금 여기 워싱턴은 오전 6시 날이 밝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잠시 후 이 곳 워싱턴을 떠나 100km 떨어진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한미일 정상은 6시간 동안 머물며 3자, 양자 회담을 진행하고 우리 시간 내일 새벽 4시, 공동 기자회견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11시간 전, 어젯밤 워싱턴에 도착해 호텔에서 정상회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도 윤 대통령보다 앞서 워싱턴에 도착해 "한미 정상과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Q, 한미일 회담에서 중요한 문건들이 많이 채택될 것 같죠?
네, 앞서 앵커가 말씀하신대로 한미일 정상은 3개의 문건을 채택합니다.
그 중에서 핵심은 '역내외 위기에 대한 약속 문건'인데요.
어느 한 나라라도 안보 위협을 받으면 한미일 3국이 신속히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는 약속입니다.
한미, 미일 양자 간에 체결한 상호방위조약을 한미일로 확장하는 개념이지만, 조약보다는 단계를 낮춰 약속으로 의지를 드러냅니다.
그 외에 협력 비전과 구체안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문건도 채택합니다.
백악관은 문건 3개를 채택하는 배경으로 "한미일 관계가 회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끔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기복이 심한 한일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의를 매년 정례화하는 합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김민정
이은후 기자 elepha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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