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림 등산로 성폭행범 구속영장 신청

박정훈 기자 2023. 8. 18. 19: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 외관. / 연합뉴스

경찰이 대낮 서울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최모(3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씨는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위를 지나던 등산객이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오전 11시 44분쯤 경찰에 신고했으며 오후 12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최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4개월 전부터 범행도구인 너클을 구입하는 등 범행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씨는 평소에 자주 방문하던 공원에 CC(폐쇄회로)TV가 없는 것을 노리고 범행장소로 삼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너클을 구매한 4월부터 이달까지 넉 달간 또 다른 범행을 시도한 적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