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대화 상대 ♥이효리 뿐...친구 많이 없어졌다" 고백 ('음악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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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가족애'를 자랑했다.
그는 "(그런데) 저는 또 집에 가면 그렇게 말을 안 한다. 제가 사실 말할 상대가 많이 없다. 그래서 제 낙은 제 아내랑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서 "저희가 제주도 시골에서 10년 정도 살았다. 교류하는 친구도 많이 없어지고, 말할 대상은 개들과 아내밖에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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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가족애'를 자랑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가수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순은 "말은 참 중요하다. 저는 그래서 누가 이야기를 하면 같은 말이라도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고, 기분이 묘하게 괜찮을 때가 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할 수 없지 않나"라며 '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선택한 건 말을 안 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을 줄여라. 조언이고 의견이고 하지 마라. 그 상대방을 믿어라. 어떻게든 잘 해내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그런데) 저는 또 집에 가면 그렇게 말을 안 한다. 제가 사실 말할 상대가 많이 없다. 그래서 제 낙은 제 아내랑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서 "저희가 제주도 시골에서 10년 정도 살았다. 교류하는 친구도 많이 없어지고, 말할 대상은 개들과 아내밖에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렇게 아내랑 말을 많이 하다보니 제가 의도치 않게 기분 상하게 할 때도 있고, 그럴 때 많이 반성한다. 결국에는 말을 줄이는 게 답이다"라고 웃으며 "말을 함부로 하지 말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부 오프닝 멘트를 통해 "효리가 최근 '생각없이 툭툭 튀어나온 말때문에 가끔 자기 머리통을 쥐어박고 싶다'고 해서 웃고 말았다"라며 "'난 오빠랑 말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라고 언젠가 아내가 이야기 했다. 서로 쿵짝이 잘 맞는 대화를 나누는 비법은 필요한 때 조언대신 의견을 들려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yusuou@osen.co.kr
[사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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