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태평양 발생 허리케인 힐러리, 두번째 강한 등급으로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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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대륙 근해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힐러리( Hilary)가 멕시코 연안에서 18일 자정(0시, 한국시간 18일오후5시) 두 번째로 강력한 급인 카테고리4로 강해졌다.
같은 허리케인이라도 중부 대서양에서 발생해 멕시코만으로 서진하거나 북부 대서양으로 북진하는 허리케인 대부분은 미국 남부나 동부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다.
이와 달리 중미 연안의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상륙한 경우는 1939년 9월 이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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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메리카 대륙 근해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힐러리( Hilary)가 멕시코 연안에서 18일 자정(0시, 한국시간 18일오후5시) 두 번째로 강력한 급인 카테고리4로 강해졌다.
주말에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남서부에 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미 허리케인센터는 힐러리의 지속적인 풍속이 220㎞/시에 근접했으며 18일 오전에 한층 빨라져 허리케인 힘이 강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나 19일(토)에는 세력이 약해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 열대성 폭풍우에 멕시코 쪽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가 18일 오후부터 큰 영향을 받기 시작해 20일(일) 안에 이 멕시코 반도 가운데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바다에 계속에 남아 북진하면서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로 향할 수 있다. 현재 허리케인 힐러리의 중심은 바하 반도 남단 로스마보스로부터 남쪽 685㎞ 지점에 있다.
같은 허리케인이라도 중부 대서양에서 발생해 멕시코만으로 서진하거나 북부 대서양으로 북진하는 허리케인 대부분은 미국 남부나 동부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다.
이와 달리 중미 연안의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상륙한 경우는 1939년 9월 이후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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