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말할 상대 많이 없어, ♥이효리와 얘기하는 게 낙”(배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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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 얘기하는 게 낙이라고 밝혔다.
말의 중요성을 얘기하던 이상순은 "같은 말이라도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고 묘하게 괜찮을 때가 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제가 하는 방법은 말을 줄이는 것이다. 말을 줄여라. 조언이고 의견이고 하지 말라. 그냥 상대방을 믿어라. 어떻게든 잘 해나갈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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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 얘기하는 게 낙이라고 밝혔다.
8월 18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기타리스트이자 가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스페셜 DJ를 맡아 진행했다.
말의 중요성을 얘기하던 이상순은 "같은 말이라도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고 묘하게 괜찮을 때가 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할 수 없지 않나. 그래서 제가 하는 방법은 말을 줄이는 것이다. 말을 줄여라. 조언이고 의견이고 하지 말라. 그냥 상대방을 믿어라. 어떻게든 잘 해나갈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말할 상대가 많이 없다. 아내랑 얘기하는 게 제 낙이다. 제주도에서 10년 정도 살았는데 교류하는 친구도 많이 없어지고 말할 사람이라고는 제 아내와 저희 개들밖에 없다. 아내와 말을 많이 하다 보니까 어쩔 때는 의도치 않게 기분을 상하게 할 때가 있는데 많이 반성한다. 결국에는 말을 줄이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말을 해야만 하는 직업이 있지 않나. 그런 분들께는 뭐라고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생각을 많이 하셔야 할 것 같다. 그런 분들 참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보는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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