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월드클래스’ 제임스, 칠웰... 부상이 많아도 너무 많다

남정훈 2023. 8. 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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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만 한다면 프리미어 리그 최정상급 풀백을 보유한 첼시는 고민이 많다.

첼시는 리스 제임스, 벤 칠웰이라는 리그 최정상급 잉글랜드 풀백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벤 칠웰은 첼시로 이적한 뒤 부상 빈도가 점점 더 많아졌으며 부상의 기간 또한 길어졌다.

제임스는 첼시에서 17번의 부상을 당했는데 이는 대부분 단기 부상으로 부상 복귀를 하면 다치고 복귀를 하면 다치고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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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출전만 한다면 프리미어 리그 최정상급 풀백을 보유한 첼시는 고민이 많다.

첼시는 리스 제임스, 벤 칠웰이라는 리그 최정상급 잉글랜드 풀백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둘이 같이 나왔을 때 경기력이 월등히 달라지며 첼시가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이 둘은 부상이 많아도 정말 많아서 팬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

벤 칠웰은 첼시로 이적한 뒤 부상 빈도가 점점 더 많아졌으며 부상의 기간 또한 길어졌다. 첼시에서의 첫 번째 부상은 발 쪽 부상이었다. 이는 레스터 시티 시절에 당했던 부상으로 첼시로 이적한 뒤에도 이어져 총 77일 동안 부상에 시달렸다. 이후 그는 2021/22 시즌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178일을 뛰질 못했으며 총 45경기를 결장했다.

2022/23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렸다. 2022년 11월 3일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총 89일을 나오지 못했으며 총 10경기를 결장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괜찮아진 것 같았던 햄스트링이 또 재발을 해 지난 5월 6일부터 28일간 쉬면서 5경기를 결장했다.

오른쪽 풀백인 리스 제임스는 칠웰보다 더 심한 일명 유리 몸 기질을 갖고 있다. 2020/21 시즌부터 부상이 많아진 그는 최근에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눕는 빈도가 높아졌다. 그는 2021/22 시즌 12월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49일간 쉬면서 11경기를 결장했다. 이후에 짧은 기간 내에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했다.

칠웰과 제임스는 부상의 결이 다르다. 제임스는 첼시에서 17번의 부상을 당했는데 이는 대부분 단기 부상으로 부상 복귀를 하면 다치고 복귀를 하면 다치고를 반복했다. 칠웰은 첼시에서 4번 부상을 당했지만 대부분이 2달이 넘어가는 장기 부상이었다. 특히 십자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한 시즌을 통으로 쉴 수밖에 없었다.

두 선수의 부상이 많기 때문에 마르크 쿠쿠렐라와 말로 구스토라는 교체 자원 풀백들도 영입했다. 벌써 제임스는 이번 1라운드가 끝난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르게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시즌 제임스는 주장, 칠웰은 부주장으로 임명된 상태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두 선수가 시즌의 절반 이상을 결장해 버리면 아무리 경기력이 좋은 풀백이라도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울 것이고 오랫동안 축구 선수 생활을 못 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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