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내주 브릭스 정상회담 참석 후 남아공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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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남아공을 국빈방문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8월21~24일 남아공을 방문하는 동안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지도자 대화를 공동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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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참석 불투명…브라질 기구 확대 노력속 20개국 가입 신청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남아공을 국빈방문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8월21~24일 남아공을 방문하는 동안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함께 중국-아프리카 지도자 대화를 공동 주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공으로 구성된 브릭스는 세계 주요 신흥경제국들의 이익 연결을 기반으로 하지만 다른 민간 및 정부 분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가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남아공 당국은 밝혔다.
푸틴은 브릭스 지도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회의에 불참하는데, 푸틴에게는 당혹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푸틴의 직접 참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러시아가 정상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2019년 이후 첫 대면 개최되는 것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남아공의 경제 붕괴, 중국과 인도 간의 경쟁 심화 속에서 새로운 관련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더 많은 국가들의 브릭스 가입을 지지하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무장관은 룰라 대통령의 브릭스 확대 계획에 따라 약 20개국이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서구가 지배하는 기존의 국제 구조를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비에이라는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이 신청 국가들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로 고립에 직면하자 개발도상국에서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자국이 지원하는 브릭스 개발은행을 통해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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