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년작가' 10주기에…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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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작가의 대학 후배이기도 한 배창호 감독(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추진위원회 위원)은 "최인호라는 이름은 이제 MZ세대에게 점차 잊혀져가고 있다"며 "소설뿐 아니라 그분이 남긴 연극, 희곡, 작시 등 여러 문화적 업적이 이번 기회에 대중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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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고향>을 쓴 소설가 최인호(사진)의 10주기를 맞아 최인호청년문화상이 제정됐다. 1974년 ‘청년문화 선언’을 신문에 기고하며 청년의 아이콘이 된 최인호의 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기 위해서다.
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장호 감독)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인호 선생 서거 10주기를 맞아 최인호청년문화상을 제정하고 제1회 시상식을 오는 9월 2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매해 한 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제1회 수상자는 소설가 김애란 씨다. 1980년생인 김 작가는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당선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달려라, 아비>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을 썼다. 심사위원장인 유성호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이광호 문학평론가, 강유정 영화평론가, 홍창수 극작가, 임진모 음악평론가, 김태훈 음악칼럼니스트 등이 약 한 달간 논의해 선정했다. 유 평론가는 “나이에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최 작가가 주창한 청년 정신에 부합하는 세대와 감수성을 보여준 인물들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준다. 시상식 다음날인 9월 23일에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바보들의 행진’ 특별 상영회도 연다.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영원한 청년작가’로 불렸다. ‘최연소 신춘문예 당선 작가’ ‘최연소 신문연재 소설가’ 등의 수식어가 그를 따라다녔다.
<별들의 고향>을 비롯해 <타인의 방> <겨울 나그네> <상도> 등을 썼고, 작품을 다수 영화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 작가의 대학 후배이기도 한 배창호 감독(최인호청년문화상 제정추진위원회 위원)은 “최인호라는 이름은 이제 MZ세대에게 점차 잊혀져가고 있다”며 “소설뿐 아니라 그분이 남긴 연극, 희곡, 작시 등 여러 문화적 업적이 이번 기회에 대중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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