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서 공군 헬기 추락으로 25명 사망

김윤수 기자 2023. 8. 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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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부상한 정부군을 후송하던 헬기가 추락해 25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부바 소장은 사고 헬기가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은 정부군 사상자를 후송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나이저주 정게르 마을 인근에서는 무장단체 소탕 작전에 나선 정부군이 매복 공격을 받아 장병 최소 2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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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부상한 정부군을 후송하던 헬기가 추락해 25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방부 대변인 에드워드 부바 소장은 지난 14일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249㎞ 떨어진 나이저주 추쿠바 마을 인근에서 공군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2명과 승무원 2명, 군인 14명, 부상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바 소장은 사고 헬기가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은 정부군 사상자를 후송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헬기가 무장단체에 의해 격추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테러리스트들의 선전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나이저주 정게르 마을 인근에서는 무장단체 소탕 작전에 나선 정부군이 매복 공격을 받아 장병 최소 2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나이지리아 서북부와 중부에서는 '반디트'로 불리는 현지 무장단체의 민간인 공격이나 납치·살해가 이어지고, 동북부에서는 보코하람,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부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가 10년 넘게 정부에 대한 저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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