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2조 규모 광주송정~순천 입찰 공고

박경훈 2023. 8. 18.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철도공단은 광주송정~순천 철도 3개 공구 건설 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일괄입찰(TK) 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총사업비 2조 1366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21.5㎞ 중 89.2㎞를 단선전철로 신설하고, 나머지 32.3㎞는 기존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순천역, 152분→52분
광주→부전역, 5시간 45분→2시간 21분
김한영 이사장 "경전선 유일 비전철구간 전철화"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광주송정~순천 철도 3개 공구 건설 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일괄입찰(TK) 방식으로 입찰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송정~순천 철도건설구간 약도. (자료=국가철도공단)
공단은 총사업비 2조 1366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21.5㎞ 중 89.2㎞를 단선전철로 신설하고, 나머지 32.3㎞는 기존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발주 대상인 3개 공구(제1·3·4공구) 공사 금액은 9679억원 규모다.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후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내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152분 소요되는 광주역에서 순천역까지가 52분으로 100분 단축되고, 현재 5시간 45분이 소요되는 광주역에서 부전역까지는 2시간 21분으로 3시간 24분 단축될 전망이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경전선의 유일한 비전철구간을 전철화하면 고속화 서비스 수혜지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지역 간 이동시간이 단축되면 교통 편의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