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26점' KGC, 존스컵서 카타르 꺾고 대회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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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가 제42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카타르 국가대표팀을 꺾었다.
KGC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6차전에서 91-79로 이기고 5승(1패)째를 기록했다.
앞서 KGC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14일 이란 대표팀을 연파했으나 15일 미국 UC 어바인에 82-87로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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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2-23시즌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가 제42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카타르 국가대표팀을 꺾었다.
KGC는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6차전에서 91-79로 이기고 5승(1패)째를 기록했다.
앞서 KGC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14일 이란 대표팀을 연파했으나 15일 미국 UC 어바인에 82-87로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16~17일 일본 대학 선발팀과 필리핀 프로구단 레인오어샤인 엘라스토 페인터스를 연파했고 이날은 카타르 대표팀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프리에이전트(FA)로 팀을 옮긴 정효근이 26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국가대표 출신 박지훈이 14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듀본 맥스웰과 고찬혁도 각각 14점을 올렸다.
KGC는 1쿼터 시작과 함께 배병준의 야투로 앞서 나갔지만 쿼터 막판 상대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빼앗겼다.
25-26으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에서 카타르는 집요하게 KGC의 골밑을 공략했다.
그러나 고찬혁이 2쿼터 중반 8점을 몰아넣었고 김철욱과 정효근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39-3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KGC는 전반을 49-45로 근소히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도 KGC의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정효근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를 더 벌린 KGC는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했고 결국 12점 차 승리를 챙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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