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이 꼽은 伊 최고 관광체험, 나폴리 부르봉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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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부르봉 터널이 전 세계 관광객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만족한 관광명소로 선정됐다고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학습 플랫폼인 프레플리(preply)가 4억명이 넘는 세계 관광객이 이용하는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에 게재된 이용자들의 리뷰와 평점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결과 부르봉 터널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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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나폴리의 부르봉 터널이 전 세계 관광객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만족한 관광명소로 선정됐다고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학습 플랫폼인 프레플리(preply)가 4억명이 넘는 세계 관광객이 이용하는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에 게재된 이용자들의 리뷰와 평점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결과 부르봉 터널이 1위를 차지했다.
부르봉 터널은 방문객의 97.5%가 찬사를 보냈다. 지하 터널 투어의 독특함과 직원들의 준비도, 친절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르봉 터널은 이탈리아를 지배하던 프랑스 부르봉 왕조의 페르디난드 2세가 1853년 반란군에 대비해 건설한 긴 터널로, 2차 대전 당시 나폴리 시민들의 대피소로도 활용됐다.
긍정적인 평가가 97%에 달한 파르마 대성당이 2위로 뒤를 이었다. 방문객들은 파르마 대성당을 숨 막히게 아름다운 곳이라고 묘사했고, 한 관광객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성당"이라고 묘사했다.
3위는 베네치아 대운하(96%), 4위는 로마 판테온(95%), 5위는 로마 콜로세움(93%)이 차지했다.
반대로 가장 실망스러운 관광명소는 베로나의 줄리엣의 집이 꼽혔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실존 인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3세기 여관 건물을 개조한 줄리엣의 집에는 한해 100만명 이상이 다녀간다.
줄리엣의 집은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50%에 달했다. 안뜰 중앙에 있는 줄리엣 동상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오랜 시간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점이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프레플리는 "최소 1천500개의 리뷰가 있는 이탈리아 관광명소 60곳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며 "모든 리뷰는 주관적인 경험일 뿐이므로 이 순위는 신중하게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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