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日 기자가 추적한 '관동대지진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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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인 자경단은 조선인을 대규모 학살했다.
'일본군 위안부는 계약 매춘부'라는 허위 논문으로 파문을 일으킨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2019년 발표한 논문에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당시 유언비어가 사실인 것처럼 서술했다.
국내 출간된 <관동대지진, 학살 부정의 진상> 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반박하기 위해 쓰인 책이다. 관동대지진,>
저자는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인 와타나베 노부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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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노부유키 지음
이규수 옮김 / 삼인
288쪽│1만8000원
1923년 일본 관동대지진 직후 일본인 자경단은 조선인을 대규모 학살했다. ‘일본군 위안부는 계약 매춘부’라는 허위 논문으로 파문을 일으킨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2019년 발표한 논문에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당시 유언비어가 사실인 것처럼 서술했다.
국내 출간된 <관동대지진, 학살 부정의 진상>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반박하기 위해 쓰인 책이다. 저자는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인 와타나베 노부유키. 신문 기사, 연구 보고서 등을 분석해 당대 유포된 ‘가짜 뉴스’와 학살의 실상을 밝혀낸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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