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학번 엄마 축제 때 입었다는…올 가을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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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가을도 '복고' 입추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옷 준비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올가을 트렌드도 '복고'라고 합니다.
여기에 영화나 취미생활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트렌드도 눈에 띕니다.
전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직 더위가 한창이지만, 패션 브랜드의 계절은 가을로 바뀌었습니다.
크고 헐렁한 바지와 짧은 티셔츠로 대표되는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스타일인 Y2K 트렌드는 올가을도 이어집니다.
[서세흔 / 경기도 구리시 : 주변 친구들도 Y2K 패션 많이 입고, 저도 따라 하려고 많이 하고 있어요. 옛날 느낌 나는 클래식한 분위기 나면서도 세련된 느낌 받는 것 같아요.]
패션업체들은 과거 인기 제품을 재해석하기도 하고, 복고 느낌을 담은 디자인과 소재를 활용해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고프코어룩의 유행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등산, 캠핑에 젊은 세대가 유입되면서 야외활동이 편하면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옷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선명한 핑크색을 활용하는 바비코어룩과 로고를 드러내지 않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한 올드머니룩도 새로운 트렌드도 떠올랐습니다.
[패션업계 관계자 : 금수저 룩으로 불리는 올드머니 룩도 패션 트렌드로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튀지 않는 톤 다운된 색상과 캐시미어, 실크, 트위드 같은 고급 소재를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의 가을 겨울 신상품들을 전면적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패션 트렌드의 공통점은 모두 과거 추억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입니다.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로, 젊은 세대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로 인식되며 패션업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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