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성도 월드클래스…치매 투병 할머니에 사인 유니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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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에 있어서도 '월드 클래스'(월클)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는 '손흥민 바라기 치매 투병 할머니 사연 본 손흥민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 5월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보는 것을 낙으로 삼는 정금남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러한 사연이 전해지자 손흥민은 6월 대전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할머니를 초청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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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에 있어서도 '월드 클래스'(월클)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는 '손흥민 바라기 치매 투병 할머니 사연 본 손흥민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 5월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보는 것을 낙으로 삼는 정금남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정금남 할머니는 치매로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나 토트넘 이야기만 나오면 선수와 감독 이름을 막힘없이 얘기했다.
이러한 사연이 전해지자 손흥민은 6월 대전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할머니를 초청하려 했다.
그러나 여건상 아쉽게 불발됐고, 그는 대신 할머니에게 친필 사인 유니폼과 자신의 에세이를 선물로 보냈다.
이를 받은 정금남 할머니는 "조금 (거짓말) 보태서 '아주머니'라고 하든가 '어머님'이라고 해주지"라고 투정 섞인 고마움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진짜 대단하다", "인성도 월클", "사람이 기본적으로 선하고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2023-24 시즌 소속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으로 발탁됐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홈경기를 치른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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