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항에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 첫 입항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8. 18. 18: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합물류도시 도약 청신호
시 “배후산단 개발 등 추진”

18일 강릉 옥계항에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이 처음으로 입항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부산~옥계 노선을 주 1회 운항하는 흥아라인 소속 컨테이너 국제 정기선이 옥계항에 첫 접안했다.

앞서 4월 강릉시는 흥아라인 등 4개사와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항로 개설을 위합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옥계항은 1994년 완공 후 30여년간 시멘트 등 벌크화물만 취급해왔다.

앞으로 옥계항을 통해 매주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강원도내 기업의 물류비 부담 경감은 물론 신규 수출기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강릉시는 안정적인 수출입 물동량을 확보하고, 2025년 옥계항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5만t급 1선석 증설 및 컨테이너 물류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로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옥계산업단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지구 등 배후 단지 개발과 연계해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천혜의 해양루트 자원을 가진 강릉의 미래를 책임질 대단위 항만과 배후 산업단지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8일 옥계항에 입항한 컨테이너선. [자료=강릉시]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