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서 여성 30명 해치겠다"…예고글 용의자 경기도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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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수십 명의 여성을 해치겠다는 예고 글을 SNS에 올린 게시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IP 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경기북부청에 사건을 이첩했고, 발생 이틀 만에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18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총 399건을 수사해 이 중 165건(17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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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역에서 수십 명의 여성을 해치겠다는 예고 글을 SNS에 올린 게시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유력한 용의자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후 부산경찰청은 부산역 일대에 경찰기동대와 형사 등 40여 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추적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IP 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경기북부청에 사건을 이첩했고, 발생 이틀 만에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쏟아진 온라인상 ‘살인 예고 글’이 전국에서 400건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18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총 399건을 수사해 이 중 165건(17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살인 예고 행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형법상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처벌 규정을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촉법소년이라도 범죄 혐의가 인정되면 관할 법원 소년부에 직접 송치해 소년보호처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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