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교무실서 흉기 소동”...경찰, 중학생 안정조치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8. 18. 18:18
분당 모 중학교 교직원 112 신고
실제 자해나 위협은 하지 않아
친구간 다툼에 상담요구하며 흥분
실제 자해나 위협은 하지 않아
친구간 다툼에 상담요구하며 흥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교무실에 흉기를 갖고 들어가 소동을 벌였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학생을 진정시켰고, 범행은 일어나지 않아 종결 처분했다.
1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께 분당구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 A군이 흉기를 들고 교무실에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교직원으로부터 접수됐다.
A군은 교무실 안에서 교사들이 있는 가운데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 자해를 하거나 교사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경찰은 A군을 진정시켜 흉기를 내려놓도록 한 뒤 다른 교사들에게 A군을 인계했다.
이 사건으로 다치거나 위협받은 사람이 없어 경찰은 A군에 대해 별도로 입건 조치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흉기로 소동을 벌이며 친구 간 다툼에 대한 상담 등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부상자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한 뒤 종결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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