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예고' 20명 구속…2030 男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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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려 구속된 피의자가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이 1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령대로는 20·30대가 가장 많았다.
대검찰청은 18일 현재까지 온라인상에 살인예고 게시물을 올린 20명을 협박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20명의 남성들을 흉기로 찌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D(30대·여)씨도 지난 9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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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려 구속된 피의자가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이 1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령대로는 20·30대가 가장 많았다.
대검찰청은 18일 현재까지 온라인상에 살인예고 게시물을 올린 20명을 협박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 집계에 따르면 피의자는 남성이 19명, 여성이 1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3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6명, 40대 4명, 10대 2명, 50대 1명 순이었다.
협박 대상 지역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14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와 춘천, 창원, 포항, 목포에서도 각 1건씩이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A(26세·남)씨는 사흘 후 구속돼 지난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일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경찰을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뒤 식칼을 2개나 들고 있었던 B(19·남)씨, 지난 5일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 10명을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C(40·남)씨 등도 구속됐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20명의 남성들을 흉기로 찌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D(30대·여)씨도 지난 9일 구속됐다.
대검은 "온라인상 살인예고 위협글 게시는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들며, 잠재적 고위험 범죄자가 범행을 실행토록 할 수 있어 엄정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이후 지금까지 경찰이 발견한 살인예고 글은 399건, 이 중 검거된 살인예고 글 작성자는 173명에 달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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