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에서만 볼 수 있는 일' DB, 고려대와 무승부 거둬

원주/조형호 2023. 8. 18.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가 고려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DB는 이선 알바노-김영현-박인웅-강상재-서민수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고, 고려대는 김도은-박무빈-김태훈-이동근-양준으로 맞섰다.

이후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고려대가 맹추격을 펼쳤고,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문유현의 슛을 박준형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원주/조형호 인터넷기자] DB가 고려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양 팀 모두 다양한 전술 실험을 통해 경기력을 점검했고, 결과는 94-94로 무승부로 끝났다.

DB는 이선 알바노-김영현-박인웅-강상재-서민수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고, 고려대는 김도은-박무빈-김태훈-이동근-양준으로 맞섰다.

전반은 박빙이었다. DB는 알바노와 강상재를 필두로 공격을 전개했고, 높이 싸움 우세와 상대 턴오버를 유발하며 속공에 의한 득점을 쌓아나갔다. 수비에서는 김영현과 박인웅이 왕성한 활동량을 통한 헬프 디펜스로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려대는 전반에만 15점을 올린 이동근과 외곽의 화력 지원으로 대응했다. 1쿼터 초반 불안했던 김도은의 리딩은 2쿼터에 접어들며 안정감을 찾았고, 유민수와 윤기찬 등이 점수를 더했다. 전반은 고려대가 44-43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 DB가 프로의 위용을 과시했다. 알바노와 강상재는 팀의 공격을 조율했고, 김영현과 박인웅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김영현과 박인웅으로 이뤄진 언성 히어로 듀오는 수비에서 활발한 토킹과 헬프 디펜스를 통해 상대를 조였고, 올 스위치 디펜스의 핵심으로서 고려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이 둘은 공격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영현은 3점슛 두 개를 적중시켰고, 박인웅은 오프 더 볼 움직임을 통한 컷인 플레이와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 이은 풋백 득점, 3점슛까지 터트리며 3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둘의 활약에 힘입은 DB는 단숨에 76-63으로 달아났다.

4쿼터는 양 팀 모두 활발한 선수 로테이션을 가져갔다. DB는 이민석과 이준희, 인승찬, 김형준이 코트에 나섰고, 고려대는 이건희와 김민규 등을 투입했다.

이후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고려대가 맹추격을 펼쳤고,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문유현의 슛을 박준형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습경기 특성상 연장전은 진행되지 않았다.

# 사진_조형호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