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이상 남았는데, 벌써 매진?.. 제주 하늘길 막혀도, 방법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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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주행 항공권 빈 좌석이 좀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오늘(18일) 인터넷 포털 항공권 예약 상황을 살펴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인 9월 28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은 모두 매진된 상황입니다.
한 국적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세여서 상당 부분 노선 배정이 이뤄진 상태"라면서 "혹 일부 임시편이 투입된다고 하더라도 필요 수요에 얼마나 부응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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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제주 매진.. 남은 좌석 왕복 25만 원
해외여행 수요 급증.. 임시 증편 ‘불투명’
7월에만 국내선 공급석 150만 석 감소
추석 연휴 제주행 항공권 빈 좌석이 좀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혹 잡는다 하더라도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연휴 외에, 주말인 10월 1일과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10월 2일 하루 휴가를 쓰면 장장 6일간 연휴를 쓸 수 있는게 좌석 품절사태를 빚었습니다.
귀성 수요와 함께 북적이는 해외 대신 제주를 가볼까 하는 발길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항공권이 동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렇다고 특별기 등 임시편 투입을 장담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휴기간 해외로 나서는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얼마나 여유 편이 배정될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앞서 7월만 해도 국내선 항공 좌석이 150만 석 가까이 줄었습니다.
오늘(18일) 인터넷 포털 항공권 예약 상황을 살펴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인 9월 28일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은 모두 매진된 상황입니다.
27일, 29일 오후 일부 시간대 항공 좌석은 있지만 편도 기준 낮게는 10만 원 후반에서 13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가면서 10월 2,3일 제주발 김포행 항공권도 이미 동난 상태입니다.
10월 1일은 일부 표가 남아있지만 실시간 좌석이 팔리면서 곧 매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인 9월 29일 김포발 제주행도 일부 남아있지만 비즈니스석 등으로 높은 가격을 부담해야 할 상황입니다.
항공사들의 임시편 기대도 쉽지 않습니다.
이미 이 시기 일본이나 동남아 등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 항공사마다 국제선에 대거 항공기를 투입한 탓입니다.
한 국적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세여서 상당 부분 노선 배정이 이뤄진 상태”라면서 “혹 일부 임시편이 투입된다고 하더라도 필요 수요에 얼마나 부응할 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올해 1~7월 제주공항 국내선 공급 좌석은 1,791만 1,228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41만 27석에 비해 149만 8,799석 줄었습니다.
반면 국제선은 지난해 1만 4,013석에서 올해 63만 288석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7월 한 달 수송 실적만 해도 국내선 공급석이 286만 9,085석에서 256만 4,439석으로 10.6% 줄고 이용객은 252만 4,439명에서 223만 1,798명으로 감소한 반면 국제선 공급석은 9,098석에서 15만 4,007석, 이용객은 4,806명에서 13만 6,623명으로 급증세를 보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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