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에서 불과 4㎞ 떨어진 모스크바 중심지, 우크라 드론 공격받아

유세진 기자 2023. 8.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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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방공군이 18일 새벽(현지시간) 모스크바 중심부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를 격추시켰으며 일부 파편들이 박람회장에 떨어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4시(한국시간 오전 10시)께 모스크바를 공격하려던 우크라이나 무인기가 격추됐으며 파편으로 인한 부상이나 화재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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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방공군이 격추…부상 또는 화재 발생하지 않아
[모스크바=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상업지구인 '모스크바 시티'에서 러시아 경찰관들이 드론 잔해 주변을 경비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드론 3대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방공망으로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미사일 공격 빈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18.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 방공군이 18일 새벽(현지시간) 모스크바 중심부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를 격추시켰으며 일부 파편들이 박람회장에 떨어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4시(한국시간 오전 10시)께 모스크바를 공격하려던 우크라이나 무인기가 격추됐으며 파편으로 인한 부상이나 화재는 없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소비아닌 모스크바 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 두 차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던 모스크바 상업 및 사무실 단지와 인접한 전시 단지 엑스포센터 구내에 파편 일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크렘린궁으로부터 서쪽으로 불과 4㎞ 떨어져 있다.

국방부는 이번 공격을 "우크라이나 정권의 또 다른 테러"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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