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호구’ 엄영수 “돈 빌려주면 99% 떼여. 행사비 대신 옻나무, 오징어 받기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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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코미디언 엄영수가 마음이 약해 숱하게 행사비를 떼였던 일화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엄영수는 거절을 하지 못해 '공인 호구'가 된 사연을 밝혔다.
정형돈은 "들리는 소문에 행사비로 장작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하자 엄영수는 "장작은 아니고 대구 팔공산 축제 갔는데 옻나무를 몇 가마를 받았다. 그래서 트렁크에 싣고다녔더니 장작으로 오해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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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중견 코미디언 엄영수가 마음이 약해 숱하게 행사비를 떼였던 일화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엄영수는 거절을 하지 못해 ‘공인 호구’가 된 사연을 밝혔다. 엄영수는 “돈을 빌려주면 99.9% 떼인다”라고 고백했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엄영수는 “어딘가 행사를 가면 나한테 상황이 어렵ㄷ고 사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 위문공연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번은 행사장에서 바로 돈을 주겠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무대 올라가기 전에 돈을 보여주더라. 그런데 사회를 시작하자 마자 슥 나가더라. 그걸 소개해준 사람이 이용식씨인데 대신 출연료를 줬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들리는 소문에 행사비로 장작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하자 엄영수는 “장작은 아니고 대구 팔공산 축제 갔는데 옻나무를 몇 가마를 받았다. 그래서 트렁크에 싣고다녔더니 장작으로 오해했다”라고 설명했다.
현물로 받은 경험은 이 뿐만은 아니었다. 그는 “포도축제 갔다가 행사비 대신 포도를 받은 적도 있다. 다니면서 오징어, 배추, 옥수수 온갖 농수산물은 다 받아봤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이런 걸 호구라고 한다. 엄영수님은 그런 면을 좀 자초하는 것같다”라고 분석했다.
엄영수는 “가족들이 힘들어한다. 내가 비겁한 사람같다”라며 개인적인 사연을 털어놓다 눈물을 훔쳐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8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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